왜 그곳을 좋아합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도시나 지금 살고 있는 곳을 소개해 보십시오.
그 도시는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한 곳은 무엇입니까?
왜 그 곳을 소개하고 싶어요?
내가 사는 곳은 부산이다. 부산은 한국의 남쪽에 있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바다이다. 시원한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 바다가 있어서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부산으로 모여든다. 나도 여러 가지 생각으로 쓸쓸할 기분이 들 때마다 바닷가로 나가서 바람을 쐬곤 한다. 그곳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시간을 좀 보내고 나면 다시 힘을 얻는다. 이처럼 바다가 있어서 기분 전환도 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런데 부산의 겨울이 그 다지 춥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되더라도 부산을 방문할 때 옷을 너무 가볍게 입으면 곤란하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에 비해서 훨씬 더 추운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은 바다도 아름답지만, 그것 못지않게 유명한 게 하나 더 있다. 10월에 열리는 영화축제, 바로 부산국제영화제이다. 매년 10월이 되면 부산의 각 극장에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영화배우와 감독들이 부산을 방문한다. 나도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제 기간에는 아무리 바빠도 꼭 남포동 영화의 거리로 가서 영화를 본다.
이처럼 부산은 바다의 도시이고 영화의 도시이다. 여러분이 바다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부산을 한 번쯤은 방문하기 바란다. 틀림없이 부산에서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