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
1911년 4월 26일, 의화단(義和團) 운동의 결과로 인해 중국 정부가 서구 열강에 대한 배상금 명목으로 미국에 조차하던 지역에 미국 유학생 양성기관인 '칭화학당(淸華學堂)'으로 설립하였다. 이후에 ‘칭화학교’로 개칭하였고 종합대학으로 바뀌었으며, 1928년 국립대학으로 개편하면서 국립칭화대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0년 기준 건축, 토목수리, 기계공정, 우주항공, 마르크스주의, 정보과학기술, 이과, 경제관리, 공공관리, 인문사회과학, 법학, 신문방송, 미술, 의학의 14개 학원(단과대학)에서 학부과정과 석사•박사과정을 제공하며 1985년 설립된 칭화대학계속교육학원(淸華大學繼續敎育學院)이 있다. 특히 공학 계열은 중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대학 부설 연구소로 46개 연구소와 167개의 다양한 실험실을 보유한다.
캠퍼스는 베이징 북서쪽 교외에 있는데, 예전에 청나라 왕실 가족이 거처하고 정원이 있던 곳이다. 핵•신에너지기술연구소는 베이징 북쪽 교외지역의 별도 캠퍼스에 있다.
부설시설로는 도서관, 사상문화연구소, 교육연구소, 사이언스파크 등이 있다. 195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양전닝(楊振寧)과 리정다오(李政道)와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 같은 많은 정치지도급 인물들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