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9일 오후 3시.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늦었고, 저녁으로는 너무 이른 시간. 명동교자의 1, 2층은 사람들로 붐볐다. 자리 비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8月19日下午3时,这个时间吃午饭太晚,吃晚饭又太早。但“明洞饺子”(명동교자)的一层和二层却坐满了人。甚至还有人在等座位。
박희환(61) 총지배인은 “명동교자의 유명세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제 때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싶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该店的总负责人Park Hui-hwan(61岁)说:“这只是体现‘明洞饺子’名气的一个侧面。”他说,如果想按时吃午饭或晚饭,必须甘愿排队等候座位。
명동교자는 명동칼국수의 원조다. 창업주인 박연하(78) 사장이 1966년 장수장이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낸 곳은 서울 을지로 입구였다. 박 사장은 1970년 지금의 명동교자 분점 자리로 옮기면서 ‘명동칼국수’로 이름을 바꿨다. 이전 개업 당일에도 손님들이 문밖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처럼 명동칼국수가 유명해지자 명동뿐 아니라 전국에 명동칼국수라는 간판이 나붙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1978년 상호를 지금의 명동교자로 바꿨다.
“明洞饺子”的前身是“明洞刀削面”。创始人Park Yeon-ha总经理1966年在首尔乙支路入口处开设了一家名叫“长寿阁”的店铺。Park Yeon-ha1970年将店铺搬到现在“明洞饺子”总店的位置,改名为“明洞刀削面”。店铺开业当天就上演了顾客在门外排队等候的场景。“明洞刀削面”走红后,不只是明洞,全国各地都开始出现“明洞刀削面”的招牌。因此,店主迫不得已于1978年将店名改为现在的“明洞饺子”。
이름을 바꾼 후 달았던 명동교자의 간판은 지금까지 달려 있다. “간판이 낡아 떨어져도 맛있는 집은 손님이 물어물어 찾아온다는 소신에 새로운 간판을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박 지배인이 말했다.
改名后挂上的“明洞饺子”的招牌一直挂到现在。Park Hui-hwan表示:“我坚信,即使招牌破旧掉了下来,只要味道好就能吸引顾客,所以不想换新招牌。”
“지금도 손님들이 간판을 보고 들어오면서도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명동칼국수야’라고 합니다. 전화를 걸어서도 ‘거기가 명동에 있는 명동칼국수’냐고 묻는 일이 아직 허다합니다.”
他还说:“现在还有客人在看到招牌后走进来时说‘这里就是著名的明洞刀削面’。而且还经常有人打电话询问‘这里是不是位于明洞的明洞刀削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