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깎아[까까]
- 옷이[오시]
- 있어[이써]
- 낮이[나지]
- 꽂아[꼬자]
- 꽃을[꼬츨]
- 쫓아[쪼차]
- 밭에[바테]
- 앞으로[아프로]
- 덮이다[더피다]
이 규정은 받침을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하는 연음(連音)을 뜻하는 것인데, 홑받침의 경우다.
- 부엌이[부어키]
- 낯을[나츨]
- 밭의[바틔]
- 무릎에[무르페]
- 꺾어[꺼꺼]
- 쫓을[쪼츨]
- 같은[가튼]
- 짚으면[지프면]
- 섞여[서껴]
- 높여[노펴]
이 경우에 연음되는 받침은 본음대로 따르는 것이 원칙이나, 제12항에서 규정한 ‘ㅎ’의 탈락이라든가 제17항에서 보일 구개음화라든가 불규칙 활용과 같은 예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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