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그게 그렇게 유행이라고?
2007년 쯤으로 기억한다. 한창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시절..
아는 동생들이 내게 전화영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다.
한국에서 엄청난 영어 붐이 불고있고(그건 진작에 알았다만..) 현재 원어민 강사가 교육하는 전화 영어가 대세라고..
그러니 우리도 한번 대학생들을 모아서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전화비는 어떻게 감당을 해야 할 것인지 걱정이 됐다.
우리가 전화요금을 부담하자니 너무 큰 모험인 것 같았고, 그렇다고 학생에게는 그런 엄청난 전화요금의 부담을 주기 민망했다.
그때 마침 친하게 지내던 동생 한명이 한국에 잠깐 나갔다가 전화기 하나를 들고 왔다.
신기한 것이 한국에서 전화가 올때도, 한국으로 전화를 할 때에도 국내 시내전화 요금 밖에 안든다고 했다.
인터넷 전화라나 뭐라나.. 이걸 이용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전화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난 과연 될까...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고 뭐 그런게 유행인가보다.. 하고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3년이 지난 지금, 난 화상영어 사업을 하고 있다.
만약 내가 그 때부터 전화 영어를 시작했었더라면 조금 더 쉽게 사업을 확장시키고 성공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유행처럼 전화 영어가 번지더니 이제는 화상영어가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