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정녕 아무런 계획이 없던날.
있어봤자 전기포트 환불건?
그래서 느긋하게 자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잠결에 여보세요. 이러고. 근데 상대방도 여보세요. 오잉?
전날 소개받은 언니(?)
한국어 교실에서 한국어 가르치고 있는데.
신랑이 도쿄로 전근을 가게 돼서.
어쩌다보니 내가 그 자리를 채우는.
원래는 다음주에 함 보기로 했는데 후임 찾는게 급하셨는지 당장 보길 원해서
니토리직원 만나고 바로 출발 하기로 함.
멀다. 아 멀다. 아아 겁나 멀다.
교통비가 1000엔이 넘어!! 우우웅.
그래도 뭐 일주일에 한번이고. 교통비 나오고. 거기서 한국어를 가르친다기 보단.
내가 일본어를 배우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하기로 함.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알바 두개. ㅋ 꼴랑 한달치 야칭정도 버는 카케모치. 인가.? ㅋㅋ
아. 기억이 안난다. 수요일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