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내뱉는 듯한 이들의 욕설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 이들은 B급 문화에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장석조=사실 5인용은 수위조절을 한다. 예를 들면 여성 비하 표현은 절대 안 한다. 욕에도 법칙이 있다. 만들고 모니터할 때 기분 나쁜 욕은 다시 녹음하고. 욕은 흥을 돋우기 위한 추임새다.
이제 인터넷이라는 강호에 발을 디딘지 5년. 수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패자의 위치에 올랐지만 오히려 조심스럽다.
장동혁=인터넷 문화가 너무 유치해져 찌질이 문화로 가는 것은 문제다. 무분별한 비방과 건전한 비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작품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점차 사회적 파급력이나 영향을 고려하게 됐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