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隐藏的海水浴场——荏子岛

发布时间:2009-03-11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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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전남 신안군 임자면)는 모래섬이다. 조류에 파도에 밀려, 아니면 바람에 흩날려 억겁 세월 쌓인 모래로 덮였다. 들길도, 집안 마당도, 산등성이도 모두 고운 모래다. 집집마다 금 안 간 벽이 없다. 모래땅에 지은 탓이다. 물에 만 밥에도 고운 먼지모래는 늘 보인다. 오죽하면 이런 말까지 나왔을까. 임재(임자도) 처녀는 모래 서 말 먹어야 시집간다고.

그런 모래섬이니 해변이 기막힌 것은 당연지사. 큰 바다에 면한 섬 서북쪽의 해안에는 멋진 모래언덕(사구) 해변이 12km나 펼쳐져 있다. 국내 최장 해변이라고 알려진 대광해수욕장이다. 반달 모양의 해변 모래밭은 길기도 길다. 끝까지 걷는 데 세 시간이나 걸린다.


물 빠진 해변은 더욱 장관이다. 폭 300m의 황금빛 모래사장이 파란 하늘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경사도 거의 없어 평지처럼 보인다. 그 해변에서는 뻘밭의 개흙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몽땅 모래다. 그 모래는 입자도 고와 자동차를 타고 시속 100km로 달릴 수도 있다.


드넓은 모래 벌판. 축구장도 되고 족구장도 된다. 아이들에게는 모래성 쌓는 놀이터다. 아침이면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저녁이면 고깔섬 너머로 지는 해넘이와 멋진 노을을 바라보기에 좋다. 해변에 친 그물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마다 고기가 걸린다. 그 고기 떼어 내 저녁상에 올리는 한가로운 어촌 풍경도 만난다. 요즘은 밴댕이와 숭어가 많이 걸린다.


사구는 바람에 실려 온 모래가 쌓여 형성된 둔덕이다. 해안의 모래밭과 땅이 만나는 부분에 주로 생긴다. 그 사구의 진객은 모래밭에서 피고 지는 들꽃과 들풀이다. 대표적인 것은 빨간 해당화. 5월에 만개한다. 꽃 피는 모래언덕 뒤로는 해송 숲이 있다. 이 바람막이 숲 덕분에 섬에서는 양파며 대파가 자란다. 숲 그늘은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에 그만이다.


대광해수욕장에는 숙박업소가 작은 마을을 이룬다. 민박촌, 모텔촌은 물론 청소년수련원도 있다. 숙박촌 앞 해변은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보도블록을 깐 산책로도 있고 한밤 내내 해변을 밝히는 가로등도 설치돼 있다.


임자도에는 모래 해변이 두 곳 더 있다. 서남쪽 해안의 어머리해수욕장과 은동해수욕장이다. 규모는 대광해수욕장에 비해 작다. 접근성도 좋지 않다. 하지만 찾는 이가 많지 않아 분위기는 훨씬 호젓하다. 숙박 시설로는 은동 마을의 민박이 있다.


미리 알고 떠나기=임자도는 젓갈 섬이다. 이곳에서 나는 생선 대부분이 젓갈용이다. 새우젓을 담그는 젓새우는 국내 소비량의 60%가 이곳에서 나온다. 강경과 광천 젓갈시장에도 대거 팔린다.


요즘은 밴댕이와 황새기(황석어)철. 7월 초(음력 6월)나 되어야 새우젓 중 최고로 치는 육젓이 난다. 임자도는 민어와 병어의 주산지다. 요즘 제철인 병어는 섬에서 흔한 횟감. 기름지고 야문 병어 뱃살을 참기름 두른 된장에 찍어 깻잎에 싸 먹는다. 섬 밖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맛이다. 고급 횟감으로는 능성어(kg당 7만 원 이상)가 있다. 회 뜨고 남은 뼈는 된장을 풀어 탕으로 끓여 내는데 맛이 일품이다.


섬에는 택시 외에 대중교통수단이 없다. 카페리에 차를 싣고 가면 편하다. 주유소는 2곳이 있다. 섬은 7월 말8월 초에 붐빈다. 그 전후에 찾기를 권한다. 한여름에도 밤이 되면 서늘하다. 긴소매 옷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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