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叫它们猫
오늘 아침에, 음력 정월 숫새벽에,
今晨,阴历正月的第一个清晨,
모처럼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걸어 내려왔는데 말이지요.
我难得不坐电梯,而是走下了楼梯。
햐, 기막힌 것 봤어요.
吓,看到了令人惊讶的东西。
아파트 2층 현관문에 붙은 찢어진 탁상 캘린더 석 장,
公寓2楼玄关门贴着撕下来的3张台历纸。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上面这么写道。
“쉿!조용하시오.
嘘!请安静。
우리집 고양이 가잠들어슴. 명희.”
我家的猫儿睡着了,明熙上。
괴발개발 글씨의 엄중 경고문, 한 대여섯 살쯤 되었나?
用这样歪歪扭扭的字迹写的严重警告语,明熙这个孩子大概五六岁左右吧?
막 한글을 깨친 싱싱한 필치!
就像刚学会写韩文似的笔迹!
갸르릉갸르릉,
摇摇晃晃,
흰 이빨 촘촘한 갓 태어난 고양이들, 시멘트 덩어리에 숨겨진 차고 시린 샘물 한 두레박 뒤집어쓴 느낌이라니
有着一副雪白而仔密的牙齿的初生猫儿们,躲在水泥块里的被唧了一吊桶冰冷泉水的感觉。
아파트 화단의 사다리를 타고 새끼 고양이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어요.
我爬上公园花坛的梯子,看见小猫们正要爬上天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