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그런 유의 이야기들이 싫다.
我真的,很讨厌那些所谓“有意义的话”。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以“我告诉你,你没试过所以不知道”这样的话开始,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들.
“所以,你还是别去做了。”这样的话结束的“谈话”。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는 거고
所有的事都有利弊两面,
모든 일엔 분명 고비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는 거
所有的事情分明都有紧要关头,有难过的坎,
나도 모르는 거 아닌데,
这些我并不是不知道,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因为我以前这么做过才知道的,所以你还是别去做了。”
심지어 본인은 그 일을 하면서도, 혹은 했으면서도 잘 살고 있으면서
甚至,有的时候自己正在做那件事情,或是已经做了那件事情现在也过得好好地,
‘고생문이 훤해. 내가 해봐서 알아. 그러니까 너는 하지 마.’
“明摆着只会让你辛苦的。我知道的,所以你还是别去做了。”
나도 안다.
我也知道。
일이 그릇될 수도 있다는 거.
也许这并不是件好到值得我付出那么多的事。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
也许我会失败。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거.
也许以后会更辛苦。
하지만 그럼에도 그건,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但即使是这样,我也要自己去试一试,不是么?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失败也好,成功也好,
내가 원하는 그것이라면
如果是我想要的东西,
해보고 후회를 하더라도 내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就算做了之后会后悔,也要自己去尝试一下不是么?
많은 사람들이 말렸던 일을 덜컥 저지르고 만 친구가 있다.
我有这样一个朋友,他不顾所有人的劝阻坚持去做了自己想做的事,
그 친구의 블로그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在他的博客里有这样一句话:
‘언제까지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않은가.’
“想做的事情,不能一直都只是想想而已不是么?”
내가 해봐야 하는 거다.
我想试试才去做的。
혹여 나중에 “거봐. 내가 뭐랬니?”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할지라도
即使以后会听到“看吧,我就说嘛。”这样的话也没有关系,
정말 언제까지나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는 일이니까.
因为我想做的事情,如果一直都只有空想而不去尝试的话,
“나,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我,害怕这样生活下去,也许会死呢。”
친구는 말했다.
朋友这样说道。
그날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这天就和平时一样,
사무실에서 헉헉대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在办公室里哼哧哼哧地工作着,
맞은편에 앉은 선배를 보니 5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看着坐在自己对面的前辈,忽然就想,这会是5年后的自己吗?
건너편 과장님을 보니 1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看着对门的科长先生,忽然就想,这会是10年后的自己吗?
저 멀리 부장님을 보니 2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看着离自己很远的部长先生,又想到,这会是20年后的自己吗?
갑자기 두려웠단다.
忽然害怕起来。
“그냥,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 건 아닌가 두려웠어.
“这样,害怕就这样生活下去然后死掉。
그럼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这样的话,不是活得太冤了吗?”
그다음은 여행을 다녀온 후에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这之后就忽然萌生了拖着旅行箱去环游旅行的想法。
어쩌면 지금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也许现在还是会因为这个决定而心跳加速,也许以后会后悔也说不定,
그래도 일단 저질러보고 싶다는 친구.
最后那位朋友还是辞了稳定的工作去实现他的梦想了。
우리가 스무 살이었다면
如果我们还是20岁的话,
아니 적어도 이십 대였다면
不,只要还是20几岁的话,
친구를 보는 내 마음이 이렇게 불안하진 않았을 것 같다.
看着朋友这样的行动,我的心也不会这么不安了吧。
근데 정말 이상한 건
可是,真的很奇怪的是,
친구와 헤어져 집에 오는 길
和朋友道别,回家的路上,
그 친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였다.
我却突然羡慕起他来了。
이렇게 살다 죽을까 봐 두려워…….
害怕就这样生活下去然后就这么死了……
친구의 말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돌아서.
这位朋友的话一直在我的脑海里盘旋着,久久都无法散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