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得了!瞧你身后是什么,姨妈!”
나이든 아주머니는 뒤를 돌아서며 치마자락을 감쌌다. 그 순간 톰은 재빨리 뛰쳐 나가더니 울타리를 넘어 사라져 버렸다.
老太太以为有危险,急忙撩起裙子,转过身去。汤姆拨腿就逃,顷刻他爬过高高的木栅栏,一转眼就消失得无影无踪。
톰의 이모인 폴리는 한 순간 깜짝 놀라 서있다가 부드러운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他的波莉姨妈站在那儿先是一愣,随后突然轻声笑了起来。
“몹쓸 녀석, 매번 당한다니까. 이처럼 매번 나를 속이려고 드는 것을 보아 넘겨 주기만 해서야 될까?
“这个该死的,我怎么老是不吸取教训?和我开这样的玩笑,也不知开过多少次了。难道我不该有所提防吗?
하지만, 늙은 바보가 가장 큰 바보라지. 늙은 개는 새로운 재주를 배우지 못한다고들 하잖아. 게다가 똑 같은 수법을 쓰는 날이 두 번 오진 않으니 다음에 어떤 게 올지 알게 뭐람.
人老了,糊涂才是最大的糊涂蛋。俗话说得好,老狗学不会新把戏。
이 녀석은 내가 정말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오기 전에 딱 멈추고는 한 순간에 없어지던지 웃게 만들지. 이래서 도무지 때릴 수가 없어.
可是天啦!他耍的鬼把戏里从来没有两天一样的,谁能猜出下个鬼主意是什么?
난 주님의 뜻에 따라 내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게야. 훌륭한 책에선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던데, 나는 죄를 짓고 그걸로 고통받고 있어. 암 그렇지. 아이는 오랜 상처로 가득한데, 주여 나를 구하소서. 이 아인 내 친 여동생의 아들이랍니다.
他似乎知道,他能折磨我多长时间,我才会动肝火,而且他也知道他只要想个法哄哄我,惹我大笑一场,就会万事皆休,我也不会揍他一顿。我对他是敢怒不能揍。我对那孩子没尽到责任,上帝知道那是真的。《圣经》里说:‘孩子不打不成器。’我太溺爱那孩子,我也知道这对我俩都不好。他一肚鬼点子。哎呀,但他是我那死去的亲姐姐的儿子,可怜的孩子,我怎么也不忍心揍他。
불쌍한 것. 어떻게 하든 저는 이 아이를 도저히 때릴 수 없어요. 늘 가도록 놔 두고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한 대라도 때릴 때마다 내 늙은 가슴은 미어집니다. 아 정말, 남자란 여자에게서 태어났지만 몇 일을 빼곤 그저 말썽거리일 뿐이야. 성서에도 써 있잖아. 내 말이 딱 그거라고. 오늘 저녁까지도 땡땡이를 치며 놀겠지. 내일은 벌로 일을 하라고 시켜야겠다. 모든 아이들이 휴일을 즐기는 토요일에 일을 하는 게 얼마나 싫을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싫은 일이겠지. 그러면 나도 무언가 이 아이에게 해야할 의무를 다하는 게 될 거야. 안 그러면 애를 망칠테니.”
每一次饶了他,我良心都受谴责;可是每一回打他,我都有点心痛不忍。哎,哎,就像《圣经》所说的,人为母生,光阴荏苒,充满苦难。我看这话说得一点都不错。今天下午他要是逃学,明天我就想法让他干点活,惩罚惩罚他。星期六让他干活,恐怕苛刻了点,因为所有的孩子都放了假,他又恨透了干活,比恨什么都厉害。可是我不得不对他尽到我的责任,否则我会把这个孩子给毁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