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끊임 없이 캐릭터 변주를 꾀하고 있다. 2000년 초부터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그가 벌써 1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어느덧 ‘예능의 신’으로 추앙받는 배경에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재석은 1991년 제 1회 KBS 대학 개그제로 데뷔한 후 긴 무명을 거쳐 200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일정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까닭에 ‘믿고 보는 보증 수표’이자 가장 신뢰하는 MC로 군림하고 있다.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을 필두로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간판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주말과 평일 프라임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지만 유재석 진행이 질린다는 이들을 찾기 쉽지 않다. 여기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빼어난 관찰력과 재치, 그리고 배려 섞인 진행을 기반으로 프로그램마다 캐릭터를 달리 하고 있기 때문.
유재석은 상대를 관찰해서 예능 캐릭터를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한데, 여기에 배려가 곁들어지며 부드러운 진행의 1인자로 여겨진다. 허나 최근 몇 년 사이 그는 간혹 깐족거리는 성향을 녹여 예능적인 재미를 높였다. ‘런닝맨’에서 고정 출연자들과 티격태격한다든가, 게스트들의 실수를 얄밉게 부각시켜 흥미를 돋우는 노력만 봐도 그렇다. 또한 ‘동상이몽’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간극을 기가 막히게 잘 잡아서 끄집어내고 다소 깐족거리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돕는 역할도 한다.
‘무한도전’에서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멤버들을 독촉하는 ‘얄미운 시어머니’ 캐릭터가 재미를 선사하고,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끔 입담 강한 게스트들의 속을 긁어서 발끈하게 만드는 묘미도 만들어낸다. 그렇다고 그가 김구라나 박명수처럼 독한 말들을 내뱉는 것은 아니다. 그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인간미가 묻어나는데, 상황에 따라 그리고 밋밋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가끔 양념을 가하 듯 뿌리는 ‘깐족’이 시청자들을 웃게 하는 지점이 된다.
자신의 장기인 따뜻한 진행에 안주하지 않고 프로그램마다 조금씩 달리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것. 착한 유재석과 웃기기 위한 나쁜 유재석이 현명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올 가을 JTBC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 데뷔 후 첫 비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들의 강세로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구분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굳이 도전할 이유가 없는 유재석의 과감한 행보는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PD는 최근 OSEN에 “유재석 씨의 진행은 재미와 함께 질리지 않는 강점이 있다”면서 “1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면 시청자들이 질리는 게 당연한 건데, 유재석 씨는 캐릭터를 끊임 없이 변화시키면서 진행자로서 성장을 멈추지 않는 MC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国民MC”刘在石正在不断地策划性格变奏。2000年初开始登上最高的位置的他,维持高人气已经有10余年了,他之所以不知不觉被推崇为“艺能之神”,也是因为他拥有丰富的角色才可能。
刘在石于1991年在第一届KBS大学Gag节中出道后经历了漫长的无名时期,在2000年代初期才展露头角。他出演的节目大部分获得高人气,才明白他是“值得信任的保障”,称霸成为最信赖的MC。
刘在石现在在MBC《无限挑战》、KBS 2TV 《Happy Together3》、SBS《Running Man》和《同床异梦没关系没关系》中作为王牌MC活跃中。虽然这些节目全都是在周末或平日的黄金档,但是要找到厌倦刘在石主持的人们是非常不容易的。在这里他的Trademark就是百里挑一的观察力和才华,还有以掺杂关怀照顾的主持为基础,因为每个节目中诠释的性格都不一样。
刘在石观察对方选出综艺性格的能力是卓越的,在这里可以将他视为照顾别人、帮助别人、温柔地进行主持的第一人。但是最近几年中他偶尔唠叨的倾向将综艺的趣味提升。《Running Man》中和固定成员们打打闹闹,讨厌地将嘉宾们的失误放大,只是看到他为了引起兴趣所做的努力就知道了。还有他在《同床异梦》中,能完美地抓住并说出父母和子女之间的隔阂,多少有些唠叨的同时,也起到帮助对方理解的作用。
《无限挑战》中为了送上节目笑料担当催促成员们的“坏婆婆”的性格展现笑果,《Happy Together3》中偶尔挠到口才优秀的嘉宾内心深处,突然制造一些乐趣。就算是那样他也不会像金九拉或朴明秀一样说出毒舌的话。他的主持基本上会带有人情味,根据情况的不同为了使节目不平庸偶尔加入一些调料似的喋喋不休,成为令观众大笑的支点。
他自己的长处就在于并不安于温柔主持的现状,而是每个节目都塑造出稍微不同的性格,从而去寻找观众们。善良的刘在石和为了搞笑的坏刘在石就像在走明智的钢丝。他将在今年秋季参加JTBC新综艺节目。将展示出出道后首次在非地面频道综艺中出现的样子。利用Cable和综合编辑频道节目的强势来区分地面电视和费地面电视已经不在了,但也没有理由非得去挑战的刘在石果敢的行动受到关注。
某地面电视综艺PD最近接受OSEN采访分析道“刘在石的主持拥有很搞笑又不令人厌倦的优点”“10年多年守在最顶尖的位置,观众们感到厌倦也是很正常的,而刘在石不断地让自己变化性格,作为主持人可谓是不断成长的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