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얼굴의 발견은 늘 즐거운 일이다. 세계가 함께 주목하는 감독들의 기대작, 야심찬 젊은 감독들의 새 영화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봉하는 올해 스크린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경성학교'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을 알아봤던 관객들은 올해 어떤 새 얼굴을 마주하게 될까. 2016년, 주목해야 할 신예 여배우들을 꼽아봤다.
김태리(26)는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다. 1990년생 김태리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당당히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몇 편의 CF에 출연한 것 외에는 연기 경력이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무려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역을 꿰찼다.
1930년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이들의 음모를 그린 이 작품에서, 김태리는 아가씨의 하녀 역할을 맡아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등 톱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아가씨'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입성을 노리는 박찬욱 감독은 '노출수위 협의 불가'를 조건으로 내걸고 오디션을 실시해 김태리를 캐스팅한 터라 영화의 수위는 물론, 원작 속 동성애 코드가 어떻게 그려질 지에도 관심이 상당하다.
12살 소녀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예비스타다.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옥자'에서 안서현은 주인공 소녀로 분해 극을 이끈다. 앞서 출연을 결정한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세계적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04년생인 안서현은 불과 4살이었던 2008년 연기 활동을 시작, 벌써 연기활동 8년차에 접어든 아역 배우다. 영화 '몬스터'와 '신의 한 수'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나이답지 않은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켰다. '괴물'(2006)로 당시 14세였던 고아성을 발굴해 성장시킨 봉준호 감독이 안서현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높다.
안서현보다 더 어린 신성도 있다. 2006년생인 김수안이다. 2011년 영화 '미안해, 고마워'로 데뷔한 김수안은 사실 '숨바꼭질', '경주', '신촌좀비만화', '제보자', '카트', '차이나타운', '봄', '협녀, 칼의 기억' 등 수많은 영화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온 어엿한 여배우다. 이 밖에도 여러 단편에 출연하며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해 온 김수안을 위해 지난해 9회를 맞이한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김수안의 특별전을 열었을 정도다.
올해 김수안은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해어화'에서 한효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이어 당당히 주연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의 개봉을 앞뒀다. 한반도를 덮친 의문의 좀비 바이러스로 긴급재난경보가 발생한 상황, 김수안은 펀드매니저인 아빠 공유와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긴박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 딸로 분한다.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배우 정하담(22)도 있다. '검은 사제들'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소머리를 등에 지고 신들린 굿판을 벌였던 젊은 무당으로 순간이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했던 이가 바로 그다. 인연도 없던 이해영 감독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단역에 시선을 뺏겼다며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라고 칭찬했던 이가 또한 그다. 지난해 정식 개봉했던 독립영화 '들꽃'의 하담 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정하담은 '들꽃'의 박석영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스틸 플라워'로 다시 2016년의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영화 '무뢰한'과 '쎄시봉'에 출연하며 눈길을 모았던 신예 오하늬(26)는 올해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을 개시한다. 그는 뽀얗고 말갛지만 헤어, 메이크업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마스크를 지녔다. '해어화', '밀정',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줄줄이 출연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범죄 액션 느와르 '소중한 여인'이다. 오하늬는 조직의 2인자인 김혜수가 관리하는 곳에서 일하는 에이스 웨이 역을 맡아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新面孔的发现一直是很享受的事情。世界共同关注的导演们的期待之作,野心勃勃的年轻导演们的新电影你追我赶地上映,今年的大银幕也是如此。去年知道了《京城学校》和《黑祭司们》的朴素丹的观众们今年将会迎接怎样的新面孔呢。在这里选出了2016年应该关注的新锐女演员们。
金泰璃(26)是最受关注的名字。1990年出生的金泰璃去年在朴赞郁导演的新作《小姐》中堂堂正正地作为主演被选中,集电影界的关注于一身。除了出演过几篇CF外几乎表演经历全无,但足足突破了1500比1的竞争率才获得主演的机会。
在描绘了1930年代人们觊觎小姐继承巨额遗产的阴谋的作品中,金泰璃饰演小姐的侍女一角,与金敏喜、河正宇、赵镇雄等顶级演员们合作。将凭借《小姐》进军今年戛纳国际电影节的朴赞郁导演以“不可以协商露出尺度”为条件进行选拔,选中金泰璃不仅仅是电影的尺度、原作中同性恋剧情将怎样描绘也聚集高度关心。
12岁的少女安瑞贤作为奉俊昊导演的全球企划《玉子》的女主人公成为准明星。《玉子》讲述有许多隐情的动物与少女之间温馨的友谊,还描绘了他们往返于韩国和美国的冒险,安瑞贤饰演主人公少女引领该片。将与已经决定出演的蒂尔达·斯文顿、杰克·吉伦哈尔、保罗·达诺、凯莉·麦克唐纳、比尔·奈伊等世界级演员们一起合作。
2004年出生的安瑞贤在仅仅四岁的2008年就开始了演员活动,是从事演技活动近8年的童星。出演过以电影《Monster》和《神之一手》为首的多部作品,最近在电视剧《村庄:阿雉阿拉的秘密》中展现了超越年龄的戏剧性感情线,将观众的视线集于一身。凭借《怪物》(2006)奉俊昊导演发掘了当时十四岁的高我星,对于他与安瑞贤将产生怎样的化学反应有很高的期待。
还有比安瑞贤更小的新星,就是2006年出生的金秀安。2011年凭借电影《对不起,谢谢你》出道的金秀安其实在《捉迷藏》《庆州》《新村僵尸漫画》《举报者》《CART》《中国城》《春》《侠女:刀之记忆》等众多电影中都担任了或大或小的角色,是堂堂正正的女演员。此外她还出演过许多短片,金秀安展示了超越年龄的演技,为此去年第九届“了不起的短篇电影节”好像是为金秀安举办的的特别展。
今年金秀安在下个月即将上映的电影《解语花》中饰演韩孝珠小的时候。接着名字堂堂正正地登在即将上映的延相昊导演的《釜山行》主演行列之中。可疑的僵尸病毒覆盖韩半岛的紧急灾难警报发生的情况下,金秀安饰演身为证券基金经纪人的孔刘的女儿,他们在前往釜山行的KTX上遇到了紧急情况。
还有拥有独特个性的演员郑河丹(22)。在《黑祭司们》中她饰演将滴滴答答流着血的牛头背在背上作法跳大神的巫婆,虽然只出现了一瞬间但是却展现了强烈的形象。与她没有因缘的李海英导演在出演《Radio Star》的时候表示被配角吸引视线“真的是非常了不起的演员”称赞的也是她。在去年正式上映的独立电影《野花》中饰演河丹开始演技活动,郑河丹与《野花》的朴锡英导演再次合作的《Steel Flower》将于2016年与观众见面。
去年出演了电影《无赖汉》和《如此美好》聚集视线的新锐吴哈妮今年正式开始在大银幕上展开活动。虽然她白皙水灵,但却拥有可以根据发型、妆容戏剧性变换的面具。虽然出演了《解语花》《密探》《你的名字是玫瑰》等,但最吸引视线的作品是犯罪动作黑色电影《珍贵的女人》。吴哈妮饰演在组织中二把手金惠秀管理的地方工作的王牌WEI,将展示令人印象深刻的角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