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사랑에 빠지면
다른 누군 간 이별을 하겠죠
한 뼘 두 뼘 내 키가 자라면
우리 엄마 아빤 더 작아질 텐데
뚜벅뚜벅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우린 서로 닮은 듯
같은 꿈을 꾸며 살아요
모든 게 다 이뤄졌으면
오가는 사람들
저마다 환하게 웃는 얼굴
고단한 삶에도 그저 웃네요
그렇게 다 사는 걸 우 워
부디 온 세상이 다 행복했으면
뚜벅뚜벅 사람들 속삭임이 참 좋다
거리의 향기도 내 것이라서 참 좋다
매일이 다 똑같았으면 음
오가는 사람들
저마다 환하게 웃는 얼굴
고단한 삶에도 그저 웃네요
그렇게 다 사는 걸 우 워 음
어차피 세상은 원하는 대로
살 수 없는 걸
부족하더라도 괜찮아요
그렇게 다 사는 걸
오가는 사람들
모두가 해맑게 웃는 표정
고단한 삶에도
우리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부디 온 세상이 다 행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