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화 씨가 책을 읽고 있는 거예요. 지하철 안에서. 너무 지적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게.
锡镇:这个主题我曾经定过一次。上次因为工作,我和静恩姐姐,还有京华一起坐过地铁。那天我一直很困来着,打着瞌睡中间睁开眼,看到京华在看书呢,在地铁里,看上去很有文化。
경화: 네.
京华:是。
석진: 그래서 “경화 씨는 출퇴근할 때도 이렇게 책을 읽는가?”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서, 다른 사람들은 요즘 출퇴근할 때 무엇을 하는지 되게 또 궁금하고, 요즘 한국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그것을 얘기하면 되게 재밌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锡镇:所以我就想“京华上下班时也这样读书吗?”于是很好奇人们最近上下班时干什么,最近韩国人都干什么,我觉得”聊那个肯定很有趣的。”
경화: 네. 맞아요. 그 학교 다닐 때는 등·하굣길이라고 하잖아요. 그때는 많이 잤던 것 같아요.
京华:对,没错。上学的时候有上下学的路嘛,那会儿经常都是睡觉。
석진: 피곤하니까.
锡镇:因为很累。
경화: 네. 물론 앉아 있을 때는, 이제 책을 읽기도 하는데, 사실 저는 서 있을 때는 책을 못 읽어요, 잘. 가끔 제가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은 그 내용이 궁금하니까, 서 있을 때도 읽기는 하는 데, 대부분 서 있을 때는 음악을 듣거나, 또 요즘에는 팟캐스트를 듣거든요. 그런데 가끔 너무 졸릴 때는 서서도 졸 때가 있어요.
京华:是的。当然坐着的时候,也看书,事实上我站的时候看不了书,看不进书。偶尔有我很喜欢看的书时,因为对内容很好奇,我站的时候也看,但大部分站着的时候是听音乐,最近是听播客。可是偶尔会有非常困的时候会站着打瞌睡。
석진: 서서 졸 수 있어요?
锡镇:站着也能打瞌睡吗?
경화: 네.
京华:能。
석진: 안 위험해요?
锡镇:不危险吗?
경화: 제 의지대로 조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위험해도 어쩔 수가 없는 거죠. 조는 거를 제가 어 떻게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스스로한테 깜짝깜짝 놀라요. “나는 서서도 자는 구나.” 이렇게.
京华:打瞌睡也不是我的意识能控制的啊,所以就算危险也没办法。打瞌睡我也无法控制,所以我自己也是大吃一惊,“原来我站着也能睡啊”。
석진: 근데 그거 되게 위험해요.
锡镇:但是那是很危险的。
경화: 네.
京华:是的。
석진: 예전에 제가 군대에서 훈련을 나갔다가 서서 존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 봤는데, 바로 눈앞에 땅이 있는 거예요. 제가 거의 넘어질 뻔 한 거죠.
锡镇:以前我在军队训练的时候,站着打瞌睡过。但是有种奇怪的感觉,所以眼睛睁开了,发现眼前就是地面,是我差点就摔倒了。
경화: 아!
京华:啊!
석진: 그때 정말 놀랐고,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锡镇:当时真是吓到了,想到“真是差点出了大事。”
경화: 맞아요. 근데 오빠도 그때 잠이 많이 부족하셨나요?
京华:没错。但哥哥那时候也经常睡眠不足吗?
석진: 보통 훈련 나가면, 먹는 것도 부족하고, 잠자는 것도 많이 부족해요.
锡镇:一般去训练的话,吃的也不够,睡眠也很不充足。
경화: 아, 그렇군요.
京华:啊,原来如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