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우리 아참 먹자! 내가 만두 빚었어.
B.안 먹어.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이야.
A.어?너 혹시 남자친구 생긴 거 아냐?
B.아니야.
A.근데 왜 갑자기 살을 뺀다고 그래?
B.작년에 산 바지가 글쎄 하나도 안 들어가는 거 있지. 아, 열받아!
A.너 그렇게 무작정 굶기만 해선 안 돼. 운동을 많이 해야지.
B.허릿살하고 뱃살을 빼려면 주로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
A.훌라후프 돌리기라든가 윗몸일으키기가 좋을 거 같은데,에어로빅도 괜찮을 거 같고.
B.근데 집에서 혼자하면 재미도 없고, 또 하다 말다 금방 흐지부지 하게 되잖아.
A.글럼 헬스 클럽에 다니면 되잖아, 요즘 ‘칭냐오’같은 고급 헬스 클럽도 많이 생겼던데…
B.그런 데는 너무 비싸. 연회비가 천 위안이 넘는데,봉급쟁이 월급으로 어디 감당이나 할 수 있겠어?
A.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다 건강을 위한 투자인데, 그 정도 가치는 있겠지.
B.그런 그렇지만. 생각 좀 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