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象深刻的礼物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편지 묶음이다.이 선물은 초등학교 동창한테서 2년 전에 받았다. 그 친구와 나는 초등학교 6년 동안 내내 같은 반이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나는 서울로 전학 오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자매라고 부를 만큼 단짝이었던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무척 슬펐다. 그래서 우리는 매달 한 번씩은 꼭 편지를 주고받자는 약속을 했다.
我收到的印象最深的礼物是信札。这份礼物是一位小学同窗在两年前送给我的,这位同窗和我小学六年一直是同一个班。中学时我转学到首尔,曾被人们称为姊妹的我们面临分手时都十分悲伤,所以我们约好一个月给对方写一封信。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서울로 온 지 얼마 안 되어 내가 유학을 떠났기 때문이다. 귀국 후에 정신없이 지내고 있을 때 부모님 댁으로 한 묶음의 편지가 도착했다. 놀랍게도 편지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그 친구가 보내온 것이었다. 나에게 보내려고 편지를 썼지만 차마 보내지는 못했다는 말과 함께 10여 년 동안 그 친구가 생각하고 느낀 것을 적은 편지가 들어 있었다. 나는 그 편지에 정말 감동했지만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다. 부모님 외에도 늘 나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뒤로 우리는 다시 자주 연락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내 인생에서 그 친구가 나에게 보내 준 것만큼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을까? 친구는 나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나는 친구의 마음을 받았다.
可遵守约定比想象要难,因为我到首尔后没多久就留学了。回国后正忙得不可开交时,父母的家有一捆信寄到了。原来是朋友在我忘记约定的这段日子寄来的。这封信包含了这段日子里朋友一直想给我寄信却没有寄出的事,还有这十几年来朋友的想法和思念。我看了信,非常感动也非常吃惊。因为知道这些日子里除了父母还有其他人在想念我。之后我们再次保持了联系,至今仍是亲密的朋友。在我人生中还有比那位朋友给我寄的信更印象深刻的礼物吗?朋友给我寄出的是信,我收到的却是朋友的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