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갑부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다. 자신이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도 든다. 하지만 부자만이 자신의 것을 남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작은 것이라도 사회에 기부하고 남과 나눌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부자들의 기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얼마 전 한 갑부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나눔 정신과 실천 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무엇이 부자들의 기부, 재산의 사회 환원 등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할까 궁금하다. 자신이 가진 것을 선뜻 사회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훌륭한 가치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놓은 물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남과 나누고 사회와 더불어 살겠다는 생각이 더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부자들의 기부와 재산의 사회 환원은 사회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경제력 차이로 인한 빈곤층의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국가 기관이나 각종 사회단체가 지원을 하고 있으나, 지원을 위한 기금의 마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자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빈곤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경제적 차이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여 국가나 사회의 안정을 꾀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나눔은 부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1년 전 회사에 취직했을 때부터 나는 월급의 1%를 기부하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아직은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그 액수가 크지 않다. 하지만 매월 작은 금액이지만 나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