范文:
어린 시절부터 나의 꿈은 축구 선수였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건널목에서 교통사고가 났고 내 꿈은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그때 사고로 나는 발목을 심하게 다쳤고, 낫더라도 더 이상은 운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절망했다.
그렇게 한 순간에 꿈을 잃었기에 그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었다. 텔레비전에서 중계하는 축구 경기를 볼 때마다 사고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 자리에 서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세상을 원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선생님께서는 내게 축구와 관련된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해 주는 그런 기자가 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 순간 나는 어쩌면 내가 그토록 꿈꾸던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고 그 동안 꿈을 잃었다고 방황만 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때부터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를 다시 하기 시작했다. 내가 스스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꿈으로 가는 길이 많다는 걸 깨달았고 매순간을 내 꿈을 위해 투자했다. 그렇게 나는 그토록 원하던 축구 전문 기자가 되었고 세계를 누비며 즐거운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난과 시련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삶에서 많은 것을 앗아갈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안다. 고난과 시련이 닥칠지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그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닥쳐올 알 수 없는 시련들도 나는 즐겁게 맞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