学生作文:
행복은 누구나 얻고 싶어하는 것이다. 누가 만약 나한테 행복이란 무엇인가 묻는다면 당장 대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남처럼 우러러볼만한 지위도 없고 남부럽지 않게 호사스럽게 사는 것도 아니지만 생각해 보면 나도 틀림없이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는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일자리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바로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의 만족이 아닐까 싶다.
사랑은 먹거리처럼 사람들을 배부르게 해 주는 물건이 아니지만 인간 생활중의 불가결한 요소이다. 나한테 사랑과 관심을 주는 사람들이 언제나 튼튼하고 따뜻한 빽이 되어 줘서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럽다 하더라도 겁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눌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다. 이게 바로 행복이다.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처럼 중요하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어느 정도의 물질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먹고 살기 위한 일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창조한 결실이야말로 성취감이 있으며 결실을 만드는 과정의 고생을 겪어야 얻은 것을 아낄 줄 안다. 의식주 걱정이 없어야 유괘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일을 통해서 더 좋은 미래와 보람이 있는 인생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행복은 우리 손에 쥐어 있다.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얻기 어려운 것이라고 겁먹지 말고 자신의 발 밑에서 행복을 찾으면 행복이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