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原版教材:三年级下学期 崔 茂 宣
지금이야 무시무시한 무기가 얼마든지 있어서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지만,
六 百 年 前쯤에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저 싸움에 쓰는 무기라면 칼이나 창,
그리 고 활 정도가 고작이었다.
아직 火藥도 없었기 때문에 먼 데 있는 적을 공격하려면 돌을 던지거나 활을 쏘는 수밖에없던 때였다.
그런데 왜구는 해마다 우리 나라에 쳐
들어와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때로는 깊숙히 육지 안에서까지 노략질
을 해 가는 것이었다. 바야흐로 고려 시
대가 끝나가는 때였고, 나라의 정치나
경제도 어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