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기능상 사이시옷이 있을 만한 합성어의 경우에 된소리로 발음되는 예들을 제시하고 있다. 사이시옷은 15세기의 경우에 기본적으로는 관형격의 기능을 나타냈던 것이나, 현대 국어로 내려오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서 사이시옷에 의한 된소리의 실현도 일정치가 않다. ‘나뭇집(나무를 파는 집)’과 ‘나무집(나무로 만든 집)’은 그런대로 관형격의 기능을 보여 주지만 ‘돌집[돌ː찝](돌로 지은 집)’은 관형격의 기능이 있을 수 없음에도 된소리로 발음한다. 그리하여 사이시옷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에는 사전에 그 된소리를 표시하여야 한다.(한글 맞춤법 제30항 참조.)
사이시옷이 표기상으로 드러난 경우에 그 사이시옷에 관련된 발음에 대한 규정은 제30항인데, ‘음의 첨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편의상 제28항과 분리시켜 배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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