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부터 사흘간 외국인 학생 21명과 함께 강원도를 여행했다. 롯데JTB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후원한 ‘아! 대한민국 외국인 체험단’ 행사에 중국 프랑스 뉴질랜드 몽골 브라질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온 21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 대학, 대학원 또는 어학당에 재학 중인 이들은 영월 주천강의 쌍섶다리, 端宗(단종) 유배지인 淸?浦(청령포), 정선아리랑 전수관,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靜江園(정강원)’ 등 ‘한국인도 잘 모르는’ 강원도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서울에서 1년 넘게 살면서도 못 봤던 ‘진짜 한국’을 강원도에서 경험했다”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였다. 프랑스에서 온 클레어(25·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씨는 처음 만나자마자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니 자신이 9개월 전에 한국에 왔고, 원래 프랑스에선 일본어를 공부했는데, 한자가 어려워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사연을 한국어로 또박또박 설명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에린(27·연세대 한국어학당) 씨는 영월군 청령포 앞 한 상점에서 칡즙 한 잔을 사 마셨다. “칡이 뭔지 아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칡넝쿨, 칡뿌리란 단어도 안다”면서 “몸에 좋으니 한 잔 마셔보겠냐”며 차를 권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 강원도 여행 1
发布时间:2011-04-11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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