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영어 Vs. 화상 영어
둘 중 하나만 택하라면 저는 화상 영어를 추천합니다. 물론 외국인 얼굴을 보면 '도저히' 입이 안 떨어진다면 전화 영어가 나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영어의 기초가 부족할수록 서로의 얼굴 표정과 제스처를 직접 볼 수 있으면 대화에 도움이 되거든요. 전화 영어는 순수하게 '말'만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해서 더 힘들고 긴장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게 되면 친근감을 형성하게 되어 좀더 편히 입을 열수 있게 된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또한 서로의 입모양을 볼 수 있는 덕분에 발음 교정에도 더 도움이 되고요.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이라면 소리만 듣고도 어느 정도 입모양을 짐작할 수 있지만, 정확한 입모양을 보고 교정받고 따라해보는 것만한 건 없으니까요.
전화 영어가 유명해진 것은 아마도 요즘처럼 초고속 인터넷이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 개인 과외보다 저렴하고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이었다가, 차츰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서비스가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전화 영어는 여전히 저렴한 회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기타 준비물(화상 카메라, 마이크)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개인 과외
다소 비용 부담이 있고 장소와 시간상의 문제가 있으나, 잘만 활용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옵션이겠지요. 물론 경험과 실력을 갖춘 튜터를 제대로 찾아야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