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대비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토플이나 GRE 영작문처럼 어려운 교재보다는 일상적인 주제를 다룬 기초 영작문 교재를 선택하세요. 기초 영작문 교재들은 초보 학습자들을 기준으로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문법과 패턴, 기초 어휘를 최대한 쉽게 가르쳐주거든요. 교재를 활용하여 자신이 직접 만들어본 문장들을 교정 받고 영어회화 연습에도 활용해보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나아가 교재에서 배운 패턴을 활용해서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영어 일기나 해외 펜팔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영작문과 일상 회화 연습만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앞서 강조했듯이, 어떤 연장을 쓰든 본인의 노력 없이는 결코 영어 실력은 늘지 않는답니다. 10년 영어 공부해도 소용없더라는 건 돈과 시간만 투자해놓고 바빠서든 두려워서든 게을러서든 연습하지 않았다는 뜻...^^;;
마지막으로 단어는 단어장을 사서 따로 외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영작문과 일상회화 연습을 하면서 내게 유용하고 필요한 단어를 중심으로 익혀 나가세요. 가령, 미국 광고에는 요즘 변호사들이 집단 소송을 걸려고 자주 등장하는 단어지만, 'mesothelioma'(중피종) 같은 단어는 알아봤자 쓸 데 없는 단어지요. 단어장에 나오는 단어들 중에는 내게는 도통 쓸모 없는 단어들도 많답니다. 거기에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