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엄마 말을 안 듣는 아이에게 ‘청개구리 같다’고 합니다. 말 안 듣는 아이를 왜 하필 청개구리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다음 이야기를 잘 읽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옛날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살았어요. 그런데 그 청개구리는 엄마 말이라면 뭐든지 반대로 했습니다. 엄마가 들로 가라고 하면 냇가로 가고 동쪽으로 가라고 하면 서쪽으로 갔어요.
말 안 듣는 청개구리 때문에 엄마는 병이 났어요. 엄마 개구리는 자신이 죽으면 산에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달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청개구리는 항상 반대로 하니까 냇가에 묻어달라고 해야 산에 묻어 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엄마가 돌아가시자 청개구리는 엄마가 살아 계실 때 말을 안 들은 것을 후회하면서 엄마 부탁대로 냇가에 묻었어요. 그런데 며칠 후에 비가 많이 왔어요. 청개구리는 냇가로 뛰어가서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계속 울었어요.
그 뒤로 청개구리는 비가 올 때마다 엄마의 무덤을 지키며 운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엄마 말씀을 안 듣는 아이를 청개구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청개구리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엄마 말씀을 잘
듣는 아이가 되어야하겠지요?
在韩国小孩子们因为听了妈妈说的这种传说把他们叫做树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