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如既往直立的大树
우리 아파트 앞에
在我们公寓前
서 있는
直立着
나무 한 그루.
一棵大树。
내가 힘들 때면
每当我累的时候
그 나무를 바라본다.
就会看看那棵大树。
세찬 바람이 불고
吹过凛冽的寒风
하얀 눈이 내리던
下过雪白的大雪
겨울을 묵묵히 참아 내고
它默默地忍受了这样的冬天
지금은
现在
아무 말 없이 서 있는
仍是没有任何怨言地直立着的
나무.
大树。
무슨 일이든 참아 내는
无论什么事情都忍受着
나무가 좋다.
这样的大树真好。
나도 변함없이 서 있는
我也想要成为
나무가 되고 싶다.
这样一如既往直立的大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