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서운하고 섭섭한 순간에 빠롤을 구사한다. 랑그로 표현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이다. 역시 지민 씨도 ‘헤어지자’는 빠롤을 사용했다. 지민 씨의 빠롤 속에는 정말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서운하니까 잘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속뜻이 담겨 있다. 하지만 우리의 무심한 영훈 씨. 그 말을 랑그로 이해하고 한동안 말없이 술만 마신다. ---p.79, 「그 남자의 랑그, 그 여자의 빠롤」
女人一旦觉得心里不是滋味,便会使用言不由衷的话。因为说出真实想法会伤自尊。所以智敏的“我们分手吧”也用到了这种言不由衷的话中话。智敏的表层话语下的内心真正想法,并不是真的想要分手,而是包含着“我觉得不是滋味,要是你对我好点的话就好了”的意思。但是无心的永勋,只理解字面意思,所以那一段时间都在喝闷酒。---p.79, <那男人的表层话语,那女人的话中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