梦亡妻
나는 얼마 전에 죽은 성녀(聖女)와 같은 아내가 무덤에서 내게로 온 것 같이 느꼈다. 창백하고 빼빼 마른 그 모습은, 헤라클레스의 힘으로 죽음의 세계에서 남편에게 돌아온 알세스티스의 모습 같았다.
我仿佛看见我最近死去的爱妻,被送回人间,像赫克里斯当初从死亡手里抢救的亚尔塞斯蒂,苍白无力,又还给她的丈夫。
내 아내는 산후의 부정함이 정결하게 된 옛 율법 그대로 정결의 날을 지낸 여자 같았고, 또한 천국에서 다시금 만나는 날에 내가 거침없이 그 얼굴을 보아도 탓하지 않는 온화한 여인처럼 보였다.
她好像古时洗身礼拯救的妇女,已洗涤干净原来产褥的血污;她穿着她心地那样纯净的白衣,正如我相信我会无拘无束,有一天在天堂里面遇见她那样。
순결한 마음을 나타내는지 그 몸에 하얀 옷을 입었고 얼굴은 베일로 가렸으나, 그러나 거기에는 어느 여인에게서도 볼 수 없는 애정과 따스함과 선량함이 훈훈하게 감돌고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她虽然蒙着面纱,我好像看见她全身透出亲热,淑善,和温纯,比任何人脸上显露的都叫人喜欢。
그러나 나를 끌어안으려고 아내가 몸을 굽혔을 때 내 꿈은 깨어 아내는 사라지고, 낮은 나의 밤으로 바뀌고 말았다.
但她正俯身要和我拥抱时,我醒了,人空了,白天带来了黑夜漫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