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란 보통의 삶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자극적인 상황이나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는 드라마를 말한다. 〈꽃보다 남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너는 내 운명〉, 〈에덴의 동쪽〉, 〈아내의 유혹〉은 막장드라마의 춘추전국 시대를 주도한 화제작들이다. 욕하면서도 본다는 막장드라마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뻔하고도 극단적 상황 설정을 속도감 있게 전개시킴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의 욕망을 간단하게 밟아버리는 상황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시청자들에게 허용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혹은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황당한 설정을 따라가며 그날그날 소비하는 것이 막장드라마 감상의 핵심이다.
所谓的막장드라마(脱离现实的电视剧)指的是很少在日常生活中发生的事情同时多件发生的电视剧。《花样男子》《即使恨也要再爱一次》《你是我的命运》《伊甸园之东》《妻子的诱惑》正是主导막장드라마关键时期的热议作品。让人一边骂一边看的막장드라마将毫无退路的极端场景设定紧凑地展开,让观众无暇去省察那些为了自己的欲望而轻易践踏他人欲望的场景。追着每天或每周新登场的荒唐的剧情设定,消费着一天又一天的时间,这正是欣赏막장드라마的核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