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鱼一刻不停地游着,鱼和船在平静的水面上慢慢地行进。另外那几个鱼饵还在水里,没有动静,用不着应付。
"그 애만 있었으면 참 좋을 텐데."노인은 큰 소리로 외쳤다.
“但愿那孩子在这儿就好了,"老人说出声来。
"이거 참 고기놈한테 끌려가고 있는 셈이로구나. 말뚝이 된 셈인가. 내가? 줄을 꼭 매 놓을 수도 있지만 그러면 고기놈이 끊어 버릴지도 모른다. 전력을 다해서 붙들고 있어야 한다. 그랬다가 줄을 당기면 풀어 주어야 한다. 저놈이 자꾸 옆으로만 달아나고 아래로 들어가지 않는 것만도 천만다행이다."
"我正被一条鱼拖着走,成了一根系纤绳的短柱啦。我可以把钓索系在船舷上。不过这一来鱼儿会把它扯断的。我得拚命牵住它,必要的时候给它放出钓索。谢谢老天,它还在朝前游,没有朝下沉。”
저 놈이 밑으로 내려가려고 결심을 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나는 모르겠다. 갑자기 깊이 물 속으로 잠기어 죽게 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무슨 방도가 있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如果它决意朝下沉,我该怎么办?我不知道。如果它潜入海底,死在那儿,我该怎么办?我不知道。可是我必须干些什么。我能做的事情多着呢。
그는 줄을 등에다 매고는 물 속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각도와 꾸준히 서북쪽으로 끌려가는 배를 지켜보고 있었다.
他攥住了勒在背脊上的钓索,紧盯着它直往水中斜去,小船呢,不停地朝西北方驶去。
'이러다가 죽고 말 테지'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언제까지나 이대로 배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러나 네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고기는 여전히 배를 끌고 꾸준히 바다로 나가고 있었고, 노인은 아직도 줄을 등에 멘 채 버티고 있었다.
这样能叫它送命,老人想。它不能一直这样干下去。然而过了四个钟点,那鱼照样拖着这条小船,不停地向大海游去,老人呢,依然紧紧攥着勒在背脊上的钓索。
"저놈이 낚시에 걸린 게 오정 때였지. 그런데 지금까지 그놈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했으니."
"我是中午把它钓上的,"他说。"可我始终还没见过它。”
(중략)
(中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