现在不爱的人,都有罪。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我曾经有非常强烈的自我保护本能。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尤其是在爱情中时更是如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相爱的时候,也总是给自己留出余地。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比如,从来不说“我非常爱你,我永远爱你,我想你想疯了”之类的话。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爱情对我而言,就像没有加防腐剂的面包,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像季节一样会褪色,像老人的生活一样无聊。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我用年纪守护了自己。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不爱的人,都有罪。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하나를 유기 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你无法为自己辩解,因为你遗弃了一个可以爱你的人。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에 갇혀,
这个冬天,我以赎罪的心将自己关在监狱般的房间里,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打算写一篇反省文之类的文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