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동사에 붙어) 앞 절의 내용이 진행된 결과 뒤 절의 내용처럼 되거나 그런 일이 일어남을 나타낸다. 앞의 행동을 함으로 뒤의 사실을 발견하게 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내일 날씨가 어떨까요?
나: 하늘을 보니까 맑을 것 같아요.
가: 부산 여행은 어땠어요?
나: 좋았어요. 부산에 가니까 생선회와 매운탕이 아주 싸고 맛있었어요.
가: 오늘 몇 시에 일어났어요?
나: 아침에 일어나니까 8시였어요.
가: 무슨 음식을 만들어요?
나: 김치찌개요. 어떻게 알았어요?
가: 집에 들어오니까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가: 가방이 무겁지 않아요?
나: 네, 들어 보니까 아주 가벼웠어요.
문장 예문
· 아침에 일어나니까 강아지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어요.
· 봄이 되니까 꽃이 활짝 피었어요.
· 친구 집에 전화하니까 친구의 어머니께서 받으셨어요.
· 교실에 들어가니까 학생이 한 명도 없었어요.
· 30분 정도 기다리니까 주문한 피자가 왔어요.
· 창문을 여니까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 텔레비전을 틀어 보니까 좋아하는 가수가 나왔어요.
· 김치를 먹어 보니까 맵지 않고 맛있었어요.
· 한국어를 배워 보니까 재미있어요.
· 즐겁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벌써 2시간이 지났습니다.
* ‘-으니까2)’는 동사 뒤에 붙어 앞의 행동을 한 결과 뒤의 사실을 발견할 때 사용하는 연결어미이다. 내가 이미 했던 경험이나 행동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이야기하거나, 어떤 사실을 전하기 위해 그 사실을 알게 된 배경을 설명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문장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주어는 대부분 말하는 사람 자신이 되며 뒤 절은 주로 과거형이 온다. ‘-으니까1)’의 의미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으니까2)’는 주로 경험, 시도를 나타내는 ‘-어 보다’와 함께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