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사물이 존재하는 장소임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에 붙어) 사람이나 사물이 존재하거나 위치하는 곳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학생들이 어디에 있어요?
가: 학생들이 어디에 있어요?
나: 학생들이 운동장에 있어요.
가: 동생이 도서관에 있습니까?
나: 아니요, 동생이 도서관에 없습니다.
가: 어디에 살아요?
나: 신촌에 살아요.
가: 저는 어디에 앉아요?
나: 이 의자에 앉으세요.
가: 식당에 사람이 많아요?
나: 네, 사람이 많아요.
문장 예문
· 시계가 교실에 있습니다.
· 냉장고에 우유가 있어요.
· 주스가 식탁 위에 있어요.
· 강아지가 의자 아래에 있어요.
· 오빠가 집에 없어요.
· 극장에 사람이 많아요.
· 동화책에 그림이 적어요.
· 앤디가 서울에 살아요.
· 접시에 음식이 남았어요.
· 이 컴퓨터에 사진이 많이 들어 있어요.
* 조사 ‘에1)’은 장소나 위치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사람이나 사물이 존재하는 위치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부사격조사이다. 명사 뒤에 ‘에’가 붙은 단어들 ‘운동장에, 도서관에, 신촌에, 의자에, 식당에’ 등은 문장 안에서 부사어의 역할을 한다. 조사 ‘에’는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다음으로 오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장소를 나타내는 ‘에서’ 등과 용법이 유사하여 학습자들이 사용에 혼란을 많이 겪는다. ‘에1)’은 ‘있다, 없다, 많다, 적다, 살다, 남다, 흔하다, 드물다’ 등의 서술어와 함께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