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부류나 속성을 지정하여 문장의 서술어가 되게 하는 조사.
(명사에 붙어) 주어가 지시하는 대상의 부류나 속성을 지정하는 뜻임을 나타낸다. 명사가 문장의 서술어가 되게 할 때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이것이 무엇입니까?
가: 이것이 무엇입니까?
나: 이것은 책입니다.
가: 마이클이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나: 마이클은 미국 사람이에요.
가: 이 아이는 누구야?
나: 내 딸이야.
가: 바나나가 얼마예요?
나: 하나에 이천 원이에요.
가: 한국의 수도가 어디예요?
나: 한국의 수도는 서울입니다.
문장 예문
· 왕밍은 중국 사람이다.
· 여기가 한국대학교다.
· 저쪽이 출구입니다.
· 이것이 쓰레기통이에요.
· 앤디는 항상 말썽이군.
· 수지가 지금 오는 중이래.
· 환자가 수술 중이니 조용히 해 주세요.
· 마이클은 훌륭한 학생이었다.
· 김 선생님은 예전에 의사였어요.
· 제 이름은 미도리입니다.
* ‘이다’는 명사를 문장의 서술어가 되게 하는 조사로, 학교문법에서는 서술격조사라고 한다. ‘N1+이 N2+이다’ 구성으로 주로 사용되어 N1의 부류나 속성을 ‘N2+이다’로 나타낸다. ‘이다’는 조사라고는 하지만 다른 조사와 달리 동사나 형용사처럼 활용을 한다. ‘이다’는 형용사처럼 활용하여 ‘학생인다’가 아니라 ‘학생이다’로 사용하고, ‘이다’의 어간 ‘이-’가 받침이 없기 때문에 ‘학생이습니다’가 아니라 ‘학생입니다’로 사용한다. * ‘이다’의 활용은 좀 복잡하다. ‘이다’ 뒤에 해체 어미 ‘어’가 오면 ‘학생이야’처럼 ‘이야’로 사용되고 해요체의 어미는 ‘어요’보다는 ‘에요’가 더 많이 사용된다. ‘이다’의 기능을 이해하도록 한 후 ‘이다’의 활용을 틀리지 않도록 규칙화해서 알려 줄 필요가 있다. * ‘한국대학교다’에서 보듯이 ‘이다’ 앞에 모음으로 끝나는 명사가 오면 ‘이’가 생략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