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물이나 사람을 연결함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에 붙어) 사물이나 사람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뜻을 나타낸다. 앞뒤 명사 모두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주로 구어에서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교실에 무엇이 있어요?
가: 교실에 무엇이 있어요?
나: 책상하고 의자가 있어요.
가: 편의점에서 무엇을 샀어요?
나: 빵하고 라면을 샀어요.
가: 앤디 씨는 생일 선물을 받았어요?
나: 네, 꽃하고 책을 받았어요.
가: 식당에서 누구를 만났어요?
나: 앤디하고 수지를 만났어요.
가: 철수 씨는 방학 때 어디에 갔습니까?
나: 저는 대구하고 부산에 갔습니다.
문장 예문
· 마이클하고 앤디는 제 친구입니다.
· 저는 수학하고 컴퓨터를 배워요.
· 저는 수박하고 바나나를 좋아합니다.
· 동생은 밥하고 김치를 먹어요.
· 오늘하고 내일은 수업이 없어요.
· 엄마하고 아빠가 중국으로 여행을 가십니다.
· 철수하고 영희가 학교에 갑니다.
· 언니는 목걸이하고 귀걸이를 했습니다.
· 왕밍은 바지하고 가방을 샀어요.
· 흐엉 씨는 한국어하고 영어를 공부해요.
* ‘하고1)’은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조사로, 주로 입말에서 사용된다. ‘교실에 무엇이 있어요?’의 대답으로 제시된 ‘책상하고 의자가 있어요.’를 보면 교실에 책상도 있고 의자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고1)’로 접속되는 두 명사는 자리를 바꾸어 ‘의자하고 책상이 있어요.’로 사용해도 의미가 같으며, 접속되는 명사는 꼭 둘이 아니라 셋 이상이어도 무방하다. (둘이 가장 많이 사용됨.) * ‘하고1)’로 연결된 두 명사의 격을 나타내는 조사는 ‘[책상하고 의자]가, [빵하고 라면]을’에서 보듯 맨 뒤에 오는 명사 뒤에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