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의 영향을 받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조사.
(명사에 붙어) 사람이나 동물이 행위의 영향을 받는 대상임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주로 구어에서 사용한다.
예문
담화 예문
가: 철수 씨, 영희한테 생일 선물 줬어요?
가: 철수 씨, 영희한테 생일 선물 줬어요?
나: 네, 어제 줬어요.
가: 마이클 씨, 수지 씨한테 전화를 했어요?
나: 네, 조금 전에 했어요.
가: 가방을 어디에 맡겼어요?
나: 옆집 친구한테 맡겼어요.
가: 선생님께서는 뭘 가르치세요?
나: 저는 외국인 유학생들한테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가: 개한테 먹이를 줬어요?
나: 아니요, 오늘은 개한테 물만 줬어요.
문장 예문
· 책을 동생한테 주었어요.
· 철수는 친구한테 책을 선물했어요.
· 수지가 왕밍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 언니한테 옷을 빌려 주었어요.
· 왕밍이 미도리한테 공을 힘껏 던졌어요.
· 흐엉 씨가 오빠한테 편지를 보냈습니다.
· 동생이 식구들한테 대학 합격 소식을 말했습니다.
· 친구는 고양이한테 늘 생선을 먹여요.
· 누나한테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했습니다.
* ‘한테’는 사람이나 동물이 행위의 영향을 받는 대상임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부사격조사이다. ‘한테’의 이러한 용법은 ‘에게’와 같은데 다른 점이 있다면 ‘한테’는 주로 구어나 비격식적인 자리에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한테’의 앞에 사람이나 동물을 나타내는 명사가 온다는 점에 유의하고, 주로 ‘주다, 가르치다, 보내다, 전화하다, 말하다, 던지다, 전하다, 선물하다’ 등의 서술어와 함께 쓰인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