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지난 15~17일 일본 도쿄돔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동방신기 LIVE TOUR 2013 ~TIME~)'을 개최했다. 삿포로 돔, 나고야 돔, 후쿠오카 돔, 야호오크 돔,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에 이은 것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5대 돔 무대에 모두 올랐다. 관객수도 기록적이다. 총 16회 공연 동안 약 7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동방신기는 각 공연마다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의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신기록의 기쁨을 팬들에게 돌렸다. 유노윤호는 "많은 팬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5대 돔 투어의 꿈이 실현됐다. 꿈만 같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창민 역시 무대 위에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0년 전에는 5대 돔 투어를 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이 시간을 팬과 함께 소중히 나누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동방신기의 신기록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8월 17~18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 5대 돔 투어의 피날레 공연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에 오르게 됐다. 이 무대에서는 회당 회당 7만5,000명씩 총 15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