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有声小说【金鹅】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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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목이 너무 말라서 견딜 수가 없군요
.나는 술을 마셔야만 갈증이 풀리는데 조금 남아 있던 술을 방금전에 다 마셔 버렸다오.”

 “그래요?그거 아주 잘 됐군요.지금 당장 나를 따라오시오.당신이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 있게 해 주겠소.”

 막내는 남자를 데리고 궁궐로 돌아갔다.지하실로간 남자는 커다란 술통을 보자마자 허겁지겁 달려들어 마시기 시작했고,그 날 밤이 지나기 전에 모든 술통을 깨끗이 비웠다.막내는 뛸 듯이 기뻐하면서 임금님을 찾아가 말했다.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으니 어서 공주님과 결혼하게 해 주세요.”

 하지만 임금님은 여전히 막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래서 다른 조건을 한 가지 더 내세웠다.

 “그것 한 가지로는 자네의 능력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한번 더 시험을 해 보겠네.나는 지금부터 나라 안의 모든 밀가루를 모아서 산보다도 큰 빵을 만들 걸세.자네가 하룻밤 안에 그 빵을 모두 먹어치울 수 있는 사람을 데려온다면 결혼을 허락해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