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晉) 나라에 살았던 위무(魏武)라는 사람이 병에 걸리자 아들 위과(魏顆)에게 자기가 죽으면 자신의 첩을 다른 사람에게 개가를 시키라고 하
였다. 그런데 죽기 얼마 전에는 정신을 잃고 그 여인을 순장시키라고 유언하였다. 위과는 부친이 죽은 후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서 서모
(庶母)를 순장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개가시켜 목숨을 구했다. 후에 위과(魏顆)가 전쟁에 나가 큰 위험에 처했는데, 적장이 풀에 걸려 넘어
져 위과가 뜻밖에도 큰 전공을 세우게 되었다. 그날 밤, 위과의 꿈 속에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는 서모의 아버지의 혼령으로, 위과가 자신의
딸을 순장시키지 않고 출가시켜 준 데에 대해 풀을 묶어 적장이 넘어지도록 하여, 이제야 그 은혜를 갚았다고 하였다.
였다. 그런데 죽기 얼마 전에는 정신을 잃고 그 여인을 순장시키라고 유언하였다. 위과는 부친이 죽은 후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서 서모
(庶母)를 순장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개가시켜 목숨을 구했다. 후에 위과(魏顆)가 전쟁에 나가 큰 위험에 처했는데, 적장이 풀에 걸려 넘어
져 위과가 뜻밖에도 큰 전공을 세우게 되었다. 그날 밤, 위과의 꿈 속에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는 서모의 아버지의 혼령으로, 위과가 자신의
딸을 순장시키지 않고 출가시켜 준 데에 대해 풀을 묶어 적장이 넘어지도록 하여, 이제야 그 은혜를 갚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