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 효진 씨.
효진: 네.
석진: 저번에 경화 씨랑 같이 영국 편을 녹음했었거든요.
효진: 아, 영국이요?!
석진: 이야기 세계 편이라 해서 저번 이야기 에피소드에서는 영국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호주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효진 씨, 호주 가 보셨어요?
효진: 한 번 가 봤어요. 짧게.
석진: 짧게?
효진: 네. 저는 사실 호주에서 골드코스트만 가 봤는데, 정말 또 가고 싶었어요. 출장 말고 여행으로.
석진: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었나요?
효진: 일단 골드코스트는 해변이 있는 곳이잖아요.
석진: 네.
효진: 그게 제일 좋았어요.
석진: 해변이요?
효진: 네. 바다에서 놀고 서핑도 하고, 그리고 서울은 굉장히 큰 도시다 보니까, 되게 복잡하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골드코스트는 좀 더 한적한 곳이라서 저는 그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석진: 그랬군요.
효진: 오빠는요?
석진: 저는 시드니만 갔었어요.
효진: 네.
석진: 시드니 가서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었는데, 효진 씨가 말했던 것처럼 그 해변이 너무 좋았어요.
효진: 맞아요.
석진: 본다이 비치라는 아주 유명한 해변이 있었는데, 그 풍경이 너무 좋은 거예요.
효진: 정말 예쁘지 않아요? 호주 해변?
석진: 네. 너무 예쁘고, 어딜 가든 뭔가 그림 같은 그런 풍경이었어요.
효진: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