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경화 씨.
경화: 네.
석진: 요즘 외출할 때, 항상 선글라스 들고 나가더라고요.
경화: 네. 맞아요.
석진: 멋 내려고 그런 거예요?
경화: 멋 내려고 하면 좋겠는데...
석진: 패션 아이템 이런 거 아니에요?
경화: 그러기엔 제가 사실 너무 귀찮아서, 안 쓰고 다녔었는데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써야 돼요.
석진: 왜 그래요?
경화: 햇볕이 너무 셀 때 눈을 못 뜨겠어요.
석진: 그래요?
경화: 네.
석진: 그런데 제 입장으로 볼 때는 그렇게 센 햇볕이 아니거든요.
경화: 제가 사실, 저도 그랬는데요, 라식 수술한 이후로 선글라스가 없으면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석진: 경화 씨가 라식 수술 했었네요. (네.) 그래서 제가 이번 이야기 주제를 시력, (시력) 네. 시력. 네. 시력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저는 어렸을 때 들었던 게 TV를 가까이서 보거나, 컴퓨터를 많이 하면 시력이 많이 나빠진다고 그렇게 들었었거든요.
경화: 맞아요. 그래서 저도 항상 혼났었어요.
석진: TV 때문에?
경화: 네. TV 가까이서 본다고.
석진: 네. 그런데 저도 정말 오랫동안 TV를 가까이 보고 그랬었는데, 시력이 안 나빠지더라고요.
경화: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