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 그러면은 저희가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외국 드라마의 특징을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효진: 제가 인터넷에서 이런 걸 봤어요, 오빠.
석진: 네.
효진: 한국 드라마는 어디서든 사랑을 한다. 사랑 얘기가 안 빠지잖아요.
석진: 그렇죠.
효진: 그래서 제가 한국 드라마를 안 보나 봐요. 저는 사랑 얘기 안 좋아해요.
석진: 너무 뻔하니까?
효진: 그냥 좀 사랑 얘기 없이 다른 얘기 보고 싶은데 사랑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한국 드라마 안 보는 것 같고, 일본 드라마는 어디서든 교훈을 준다.
석진: 교훈을...
효진: 약간 일본 드라마는 만화적인 그런 내용이 많잖아요?
석진: 그런건 정말 많이 느꼈어요.
효진: 그렇죠. 그래서 그런지 항상 교훈을 주면서 끝에 항상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약간 그럼 만화
적인, 그런 느낌이 많이 나고, 미국 드라마는 어디서든 살인이 난데요.
석진: 네. “CSI”같은 그런 미국 드라마를 보면, 매 에피소드마다 살인이 일어나죠.
효진: 게다가 그런 추리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위기의 주부들” 우리나라에서는 “위기의 주부들”이라고 하죠.
석진: 네.
효진: 그런 일반 드라마를 봐도, 약간 살인이 일어난다거나, 시체가 나온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모든 드라마가 그런 건 아니지만.
석진: 저는 미국 드라마가 좋은 게, 매 에피소드마다 너무 영화 같은 거예요.
효진: 그것도 약간 드라마마다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석진: 저는 “24시 Twenty four”.
효진: 그거는 그런 걸로 되게 유명하죠. 아무래도. 영화 같은 드라마.
석진: 한 가지 단점이 뭐냐 하면, 이게 인기가 좀 많다보면 시즌제로 가잖아요.
효진: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