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진 : 네, 안녕하세요. 진석진입니다.
최경은 : 네, 석진 씨? (네) 오늘 우리 뭐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요?
진석진 : 네. 오늘은 노약자석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봐요.
최경은 : 아... 노약자석.
진석진 : 네. 경은 씨. (네) 오늘 출근 할 때 뭐 타고 오셨어요?
최경은 : 저는 출근할 때 전철도 타고 버스도 타요.
진석진 : 네. 버스 안에 보면 (네) 왠지 좌석 색깔이 다르잖아요.
최경은 : 네. 그렇죠.
진석진 : 버스 안에는 노약자를 위한 자리가 따로 있어요.
최경은 : 네, 맞아요. 그러면 노약자가 뭔데요?
진석진 : 노약자. 모르세요, 진짜?
최경은 : 네. 모르겠는데요. (아... 정말...) 석진 씨가 설명해 주세요.
진석진 : 네, 알겠습니다. 노약자. 이게 한자로 이루어진 말인데, (네)제가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네) “노”자는 나이가 들었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아...) 그리고 “약”자는 몸이 약하다는 뜻을 나타내요. (아...) “자”는 놈(놈?) 원래 “놈 자” 자인데 (네) 사람을 나타내죠.
최경은 : 아... 그러면 나이 들고 (네) 약한 사람을 말하는 건가요?
진석진 : 그렇죠. (그러면) 나이가 들었거나 몸이 약한 사람.
최경은 : 임산부들은요?
진석진 : 임산부도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까 몸이 무겁잖아요.
최경은 : 아... 뱃속에 아기가 있는 임신한 사람을 ‘임산부’라고 말하죠? (그렇죠)임산부도 ‘노약자’에 들어가네요?
진석진 : 맞아요, 맞아요. (아...) 그런 노약자들이 앉는 자리를 ‘노약자석’이라고 합니다.
최경은 : 아... 근데 석진 씨, (네) 버스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전철에도 있잖아요.
진석진 : 전철에도 있죠.
최경은 : 그렇죠. 전철이랑 버스에 ‘노약자석’이 있죠?
진석진 : 네.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지하철을 타 본 사람은 다 아실 거예요.
최경은 : 네, 맞아요. 석진 씨는 노약자석에 자주 앉아 봤어요?
진석진 : 네, 버스는 자주 앉아 봤는데 지하철에서는 못 앉겠더라고요.
최경은 : 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