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年도 저물어 가는 때였다. 서른
한 살 된 토머스 에디슨은 벌써 일년 반
이나 백열 電球를 가지고 씨름을 하고
있었다. 오래가는 필라멘트를 만들려고
몇 천 번을 실험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뒤였다.
에디슨은 멘로파크에 있는 그의 실험
실에서 밤이 깊도록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다. 食卓 위에 있는 남포등의 그을
음이 떨어졌다.
"탄소다! 필라멘트가 열에 견디려면
탄소를 씌워야 한다."
그는 새삼스럽게 큰 발견을 한 듯이
흥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