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항 절약
마리: 안 입는 옷들을 모아서 교환하는 곳이 있어요?
은미: 그럼요. 마리씨도 ‘아나바다'운동을 아세요?
마리: ‘아나바다'운동이 뭐예요?
은미: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운동이에요.
마리: 우리 고향에서는 주말마다 집 앞에서 안 쓰는 물건들을 사고 팔곤 했어요.
은미: 한국에도 그런 종류의 알뜰 시장이라고 하는 곳들이 많이 생겼어요.
마리: 그래요? 어제 텔레비전을 샀는데 알뜰 시장을 이용할 걸 그랬어요.
은미: 그 곳 전화 번호를 알려 드릴테니까 한번 가 보세요.
2항 배낭 여행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고등학교 때는 대학 입시 준비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여행을 꼭 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 졸업하기 전에 여행을 해 보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돈이 넉넉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 때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배낭 여행을 한 것입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좋은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그들에게 역시 우리 나라의 문화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성적인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었습니다. 또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또 배낭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