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가 다시 우주로 올라갑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6일 앞으로 다가온 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 누리호가 두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2차 발사는 오는 15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능이 없는 가짜 위성이 실렸던 지난 1차 때와는 달리, 이번엔 실제 위성인 성능검증위성과 4개의 큐브위성이 탑재돼 발사됩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여러 우주 부품들이 실려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번 발사의 성공을 가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성능검증위성이 고도 700km궤도에 초속 7.5km로 진입해 안착하면 발사는 성공입니다.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독자적인 우주 수송능력을 갖춘 7대 우주 강국에 합류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 누리호 1차 발사는 3단 엔진이 조기 종료돼, 최종 궤속 속도에 이르지 못해 아쉽게 실패했는데요.
같은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인 개선조치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우주 강국을 향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완성된 누리호의! 성공적인 2차 발사를 기원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