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 26일∼10월 1일 군민의 날과 청원문화제가 열린다. 1989년 6월 청원문화원의 설립을 계기로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군민문화제로 시작되었으며 행사내용은 제기차기·그네뛰기·벼가마니들기·윷놀이 등 민속경기와 용신제·양노연·국악경창대회·학생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음력 대보름에는 연날리기대회가 열리며, 문의면 미천리에서는 아홉용머리축제가 열린다.
문화예술공간으로는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화백의 사저로써 8만 7500여㎡의 부지 위에 운보미술관·우향미술관·도예전시관·운보공방·운보찻집 등을 갖춘 운보의 집이 있다. 이곳에서는 운보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경내 전체가 자연석·인공폭포 등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최근에는 야외예식장으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