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说到中国游客,韩国人就会自然而然地联想到几个画面:两手提满的购物袋、跟随导游的团体游客,还有一样,那就是香蕉牛奶。
주요 관광지 어디서든 빨대를 꼽은 바나나맛 우유를 손에 든 요우커들이 많다. 통계로도 드러난다. 국경절 기간(10.1~6)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중국인 관광객이 두 번째로 많이 구입한 음료였다. 왜 하필 바나나맛 우유일까. 그저 중국인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일까.
在一些主要的韩国景点,随处可见插着吸管喝香蕉牛奶的中国游客。有统计表明,国庆节期间(10.1~6),Bing牌香蕉牛奶是中国游客购买第二多的韩国饮品。那么,为什么偏偏是香蕉牛奶呢?只是因为它更符合中国人的口味吗?
우선 반은 맞는 말이다. 바나나맛 우유가 요우커들 사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부터다. 당시만 해도 바나나 향을 첨가한 우유가 중국에 드물었다. 지금은 짝퉁제품이 많이 출시되긴 했지만 초코나 딸기같은 가공 우유에 비해 차별화된 맛임은 분명하다.
首先,更符合中国人口味的观点对了一半。香蕉牛奶在中国游客群体中人气上升,是从2012年开始的。当时,加入香蕉口味的牛奶饮品在中国还很少见。虽然现在有很多仿制品出现在中国市场上,但在当时,相对于巧克力和草莓口味牛奶来说,香蕉牛奶绝对是独树一帜的产品。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기호 문제만은 아니다. 중국인들의 가공우유 선호는 낙후된 현지 냉장 유통시스템과 관련 있다. 아직까지 중국은 유제품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준의 냉장고나 냉장차량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식품이 신선하기 유통되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但是,如果仔细研究我们就会发现,这不仅仅是一个喜好问题。中国人对加工牛奶的喜好和当地较为落后的物流系统有关。到目前为止,中国企业在制造能够保持乳制品新鲜度的冰箱和冷藏车方面的水平还明显较低。所以,食品很难在流通过程中保持新鲜。
자연스레 흰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가공우유를 즐겨 먹는 문화가 됐다. 바나나맛 우유를 포함한 가공우유에 대한 선호가 전반적으로 높다. 이따금 터지는 먹을거리 사고도 불안 요소다. 중국인들은 자국 제품보다 수입산 유제품을 더 신뢰하는 이유다.
因此,自然而然地,中国人形成了比起新鲜牛奶,更喜欢喝保质期更长的加工牛奶的文化。大部分中国人都喜欢喝包括香蕉牛奶在内的各种加工牛奶。时不时爆出的食品安全问题也是原因之一。比起本国产品,中国人更信赖进口乳制品。
빙그레는 한동안 항아리 용기에 담긴 바나나맛 우유를 수출하지 못했었다. 중국 냉장 유통망으로는 바나나맛 우유의 유통기한(항아리 용기는 15일)을 담보하기 어려워서다. 현지 사정을 고려해 유통기한이 6개월로 훨씬 긴 사각 멸균팩에 담아 수출해 왔다. 그러다 지난 9월 빙그레는 자체 냉장망을 구축한 뒤에야 비로소 항아리 용기의 바나나맛 우유를 수출할 수 있었다.
在过去很长一段时间,Bing公司生产的小坛子装香蕉牛奶无法出口到中国。因为采用小坛子包装的牛奶的保质期为15天,而这对于中国当地的冷藏物流网来说,是一个太短的时间。考虑到中国当地的具体情况,Bing公司将包装改为四角灭菌袋,保质期延长到了6个月,这才是香蕉牛奶得以进入到中国市场。今年9月,Bing公司在中国建构了自己的冷藏流通网,使用小坛子状外包装的香蕉牛奶终于得以出口到中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