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0일, 한(韩)민족의 정신적 기둥인 국보1호 숭례문이 갑작스런 화재에 무너졌다. 불과 5시간 만에 600년의 역사를 가진 국보1호는 잿더미로 되었다.
2008年的2月10日,一场突如其来的大火焚毁了一直被韩民族视为精神支柱的国宝1号——崇礼门。在仅仅不到5个小时的时间里,具有600年历史的国宝1号化为了灰烬。
“황당하다.아니 어이없다.”는 뉴스 보도와 같이 숭례문의 상실은 한국국민에게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움과 함께, 문화재관리의 소홀함에 대한 비판도 많이 쏟아져 나왔다.
“太荒唐了。不,简直不能让人理解。”正如新闻所报道的,韩国人无法接受这一残酷现实。伴随文物损失所带来的遗憾与惋惜,政府对文化遗产疏于管理的批判也随之蜂拥而至。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서울도성의 정문으로 여겨진 숭례문은 도성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도 불렸다. 지금까지 남대문으로 이름한 남대문시장은 동대문시장과 함께 한국의 전통 제래 시장의 ‘쌍벽’으로 활약해 왔다. 그리하여 남대문은 한국역사의 거울이자 또 문화의 상징이다.
历史上,崇礼门被视为朝鲜王朝首都的正门。由于位于城的南侧,所以又被称为南大门。直至今天,由南大门命名的南大门市场与东大门市场一起,一直作为韩国传统自由市场的“双璧”,活跃在韩国的历史舞台上。所以说,南大门既是韩国历史发展的一面镜子,又是韩国文化的一种象征。
역사 앞에서 우리는 이러쿵저러쿵 지적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역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또 후세에게 신중하게 전해 주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다.
在历史面前,我们每一个人都没有指手画脚的权力。但是谦虚地对待历史,并慎重地把这一历史传承给后人,却是我们每个人所要肩负起的历史使命。
따라서 누구의 책임을 굳이 따지기 보다는 원형 그대로의 복원과 전승 (传承) 작업이야말로 남대문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는 급선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对今天的韩国而言,没有必要再去执拗地追究到底是谁的责任。眼下做好原貌的复原、传承工作才是重现南大门历史与文化的当务之急。